3학년 일본이 이길 수 있습니다

동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이례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뿐만 아니라 주전 J리그 선수들까지 배제한 사실상 '3군 스쿼드'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것. 선수 육성과 실험에 초점을 맞춘 접근 방식인 것 같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은 일본을 능가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7일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5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전을 치릅니다. 이후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맞붙습니다. 이번 대회는 FIFA A매치 캘린더에 포함되지 않아 해외 선수 소집 의무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참가국이 국내 선수 위주로 선수단을 구성했습니다.

한국은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 감각과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자국 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구성하고 있지만 구성 방향은 완전히 다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우라와 레즈의 모든 선수가 제외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클럽 월드컵 일정으로 인한 신체 및 컨디션 문제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라와는 인터 밀란, 리버 플레이트, 몬테레이에 패하며 조기 탈락했고, 선수들은 귀국하자마자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클럽 월드컵 때문에 상당히 피곤하다. 우라와 선수들은 동아시안컵 로스터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29일 도쿄에서 열린 J리그 경기에 참석해 "확실히 좋은 선수들이지만 컨디션 회복이 최우선이다.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실험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대표팀은 기존 유럽 선수와 우라와 J리그 선수를 모두 제외하고 사실상 '제3의 팀' 수준의 라인업으로 동아시안컵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발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대회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이를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은 핵심 선수 3명만 빠진 채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대표팀의 1승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측했습니다. 이 분석은 일본의 전력이 약화되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반면 한국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동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주민규, 전진우, 조현우 등 올 시즌 K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대표팀에 승선했고, 손흥민, 이강인 등 해외파 선수들은 빠졌지만 실제 경기 감각과 소속 구단 내 경기 체력은 일본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토토사이트 순위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선수를 중심으로 한 대표팀의 완성도를 높이고 아시아에서의 리더십을 재확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리그 기반의 선수층이 커진 지금, 기존 A팀과 유기적인 경쟁 구도를 구축하기 위한 복합적인 전략이 분명해졌습니다.

반면 이번 일본의 선택은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시스템 내에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테스트를 진행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해도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참패할 경우 여론이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실험'이 '무책임'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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